한미, 뿌리는 피부재생 촉진제 도입

2002-08-01     의약뉴스
‘스프레이형’ 피부재생 촉진제가 연간 5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피부재생 촉진제 시장에 상륙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일본 제약사 가켄사와 스프레이형 피부재생 촉진제 ‘피브라스트(Fiblast)'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화상과 욕창 등 상처난 피부에 뿌려주면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치료하는 등 피부상처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실제로 일본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피브라스트는 화상에는 98.8%, 욕창에는 76.9%의 피부재생 개선율을 보였다. 이는 이 제품의 주성분인 단백질 bFGF(염기성 섬유 아세포 성장인자)가 혈관과 근육, 뼈, 신경세포 등 신체 조직과 세포에 작용해 세포증식과 분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라는 것.

한미약품은 내년 하반기에 이 제품을 전문약으로 시중에 출시, 연간 200억∼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의약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