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태아 성별이 엄마 음식에 좌우?

임신 시점 ...고 칼로리 식사 남아 확률 높아

2008-04-2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여성이 임신 시점에 무엇을 먹었는지가 아기의 성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 엑세터 대학과 옥스포드 대학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기적인 아침 식사를 포함한 고칼로리 식사가 남자 아이를 가질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에서의 저칼로리 식사 경향은 왜 이러한 나라에서의 여아에 대한 남아의 비율이 바뀌고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연구진은 740명의 초산 임산부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임신 무렵에 고칼리로 식사를 한 여성들의 56%가 남아를 가진데 비해 저칼로리 식사를 한 여성들은 45%가 그러했음을 발견했다.

또, 아들을 가진 여성들은 칼륨, 칼슘과 비타민 C, E, B12를 포함한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는 ‘Biological Sciences’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