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ㆍ보톡스 등 62개약물, 안과문제 발생
퍼블릭 시티즌 ... ‘Drug Safety’지 게재된 내용 요약
2008-04-0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눈은 수많은 형태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물은 각각 형태의 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62개의 약은 백내장, 녹내장, 시신경 질환, 망막 이상, 눈꺼풀과 결막 질환, 안과 수술 합병증을 포함한 다수의 안과적 문제들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퍼블릭 시티즌은 전했다.
퍼블릭 시티즌의 이번 발표 내용은 ‘Drug Safety’지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를 요약한 것이다.
이 단체는 많은 의사들과 환자들이 약물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 미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반면, 눈에 대한 가능한 위험은 종종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퍼블릭 시티즌은 안과적 문제들을 야기시킬 수 있는 약물들에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낭창, 아메바, 말라리아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클로로퀸(chloroquine)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oloroquine), 항생제 리네졸리드(linezolid), 결핵 치료제 에탐부톨(ethambutol),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 알파-1 차단제, 보툴리누스 독소(botulinum toxin, Botoxz), 모르핀, 콜린 억제제와 아드레날린 작용성 약물 범주에 속하는 약들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