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경계에서 여유를 찾다

2008-03-31     의약뉴스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이 왔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거지요.

그러니 확실히 어느 계절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경계의 계절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숲속도 마찬가지이지요.

나무들도 경계의 언저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 겨울도 아닌것이 봄도 아닌 것이, 경계의 숲은  낯설기만 하다.
  이 시기가 지나면 경계의 허물을 벗고 계절에 익숙해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은 낯섭니다. 경계인이 주변을 서성이듯 겨울도 아니고 봄도 아닌 경계의 숲속도 어딘지 자리잡지 못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지만 경계가 나쁜 것은 아니지요. 경계인이 없는 세상 역시 낯설기는 마찬가지 이기 때문입니다.  경계의 언저리에서 작은 여유를 찾아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좋은 한 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