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위 제약사들 성분명처방 반대

약사회 어떤 대응 보일지 관심집중

2003-03-09     의약뉴스
일부 제약사 특히 상위사들이 성분명 처방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약사들은 제약협회의 공식입장으로 이를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한 상위제약사 책임자는 "성분처방은 반대한다 하지만 대체조제는 그럴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의사 약사 모두 마케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며 "성분처방을 하기 위해서는 돈도 많이 든다"고 부연설명했다.

이에따라 성분처방과 대체조제를 핵심 회무로 여기고 있는 약사회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단지 번거로운 마케팅을 이유로 들면서 성분처방을 반대한다면 이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거쳐 이런 움직임이 감지된다면 신속하게 약사회 공식 입장을 밝혀야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최근 성분처방과 대체조제를 재확인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