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마제핀,'아시아인 피부 부작용' 위험 높아
캐나다 보건부 ...권고 사항으로 발표
2008-03-2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카바마제핀은 간질, 조병, 양극성 장애, 안면 장애 삼차신경통을 치료하는데 보통 사용되어진다.
캐나다 보건부는 “스티븐-존슨 증후군(Stevens-Johnson Syndrome)과 독성 표피 괴사융해증(Toxic Epidermal Necrolysis)으로 알려져 있는 심각한 피부 부작용이 카바마제핀 사용에 있어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바마제핀으로 치료된 모든 환자들이 이러한 피부 부작용 위험이 있지만, 이 위험은 서양에서보다 아시아에서 대략 10배 정도 더 높다”고 설명했다.
또, “유전자 테스트가 이 약을 복용했을 때의 심각한 피부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는 아시아인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카바마제핀 복용을 고려 중인 사람들은 이 유전자 테스트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헬스 캐나다는 “피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 환자들은 의사와 이 문제에 대해 상의하기 이전에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발진, 피부 홍조와 입술, 눈, 입의 물집 혹은 고열을 동반한 피부 벗겨짐과 같은 심각한 피부 부작용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즉시 상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 피부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들은 다시 이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