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생존 기간, '알츠하이머 진행 방법' 발견

하바드와 보스톤 대학 연구진...연구 결과 최근 밝혀

2008-03-1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환자가 생존해 있는 동안 알츠하이머씨 병의 진행을 알 수 있도록 뇌의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추적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발견했다고 하바드 의대와 보스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Optical Society of America’의 뉴스에 따르면, 플라크를 찾도록 뇌를 스캔하기 위해 근적외선 검사를 이용하는 이 방법은 살아있는 사람에게 테스트 되어지고 있다. 알츠하이머씨 치매의 다른 증상과 기억력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는 아밀로이드 물질을 찾는 것이 예전에는 검시를 하는 동안에만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연구를 이끈 유진 핸론(Eugene Hanlon) 박사는 “우리는 생존해 있는 동안 알츠하이머씨 병을 진단하고, 관찰하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이와 같은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도록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매우 작은 플라크가 축적하면서, 뇌의 시각적인 특성이 변화한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근적외선 스캔 기술을 이용했으며,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이 최근의 연구는 초기 검사 도구로써 이 기술의 유효성을 확정지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Optics Letter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