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 체세포 복제 돼지 태어나
2003-03-04 의약뉴스
체세포 복제 돼지 8마리는 3일 저녁 9시경부터 4일 새벽 1시경까지 태어났으며 "다돌이 1~4호", "라돌이 1~4호"로 명명됐다.
임신중인 돼지는 총 3마리였으며, 이중 한 마리는 정상분만으로 4마리의 건강한 돼지를 출산하였으며, 나머지 두 마리는 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하였는바, 한 마리는 4마리의 건강한 돼지를 출산하였으나. 나머지 한 마리는 유산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조아제약은 기존의 "가돌이"와 "나돌이"가 체세포 복제에 중점을 두고 탄생시킨 복제돼지인 반면 "다돌이"와 "라돌이"는 혈질전환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체세포에 헤리스로포이에틴(EPO) 유전자를 주입한 세포주를 선별하여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돼지 8마리가 현재 건강한 상태로 PCR, Southern Blotting 방법 등을 이용하여 형질전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6일 조아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7.8% 감소한 176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감소의 원인은 의약분업 이후 매출환입이 과다하게 발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야제약의 지난해 순손실은 전년의 4배가 넘는 72억54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적자를 지속했다. 적자확대의 원인으로는 ▲비상장투자주식 지분법평가손실 6억9000만원 ▲대손충당금 42억4900만원 설정 ▲매출채권의 대손충당금 9억5900만원 추가설정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