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못참으면 상처 회복 오래' 걸린다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 ...98명 환자 임상 결과 밝혀내
2008-02-2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98명 참가자들의 팔에 가벼운 화상을 입힌 후, 8일간 치유 과정을 관찰했다. 화상을 입기 전에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노여움 단계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는 심리 테스트를 받았다.
이 연구에서 노여움 표현을 조절하는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화상 부위가 치유되는데 4일 이상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신의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참가자들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점이 치유 시간이 더 걸리는 원인을 부분적으로 설명해 준다고 전했다.
또, 화를 조절하는 치료가 부상이나 수술 후 더 빠르게 환자들을 치유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rain, Behavior, Immunity’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