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내성 국가 20개 국'으로 늘어
일본 포함...다른 국가 비해 더 많이 사용해
2008-02-2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많은 국가들이 독감 유행에 대비해 일차적인 방어책으로 타미플루를 비축해오고 있다.
‘Canadian Press’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독감이 보고된 국가에는 일본이 포함되며, 일본은 다른 국가보다 타미플루를 더 많이 사용했다.
1월 이후, 내성을 보이는 독감 바이러스가 호주, 홍콩, 일본, 캐나다, 미국과 유럽 15개국에서 발견되어지고 있다. 유럽의 전체적인 내성율은 19% 이지만, 40%를 나타내는 프랑스에서와 같이 일부 국가에서는 더 높은 경우도 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의 내성율은 약 8% 정도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타미플루로부터 바이러스를 보호하는 유전적 변이를 수반한 H1N1 바이러스가 리렌자(Relenza, zanamivir), 아만타딘(amantadine), 리만타딘(rimantadine)과 같은 약물에도 내성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