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 진료비계산서 병동 발부
환자 - 보호자 발품 덜고 알권리 보장
2003-03-03 의약뉴스
이대목동병원은 매일 오전 병동별로 보험과 직원이 상주하면서 진료비 내역을 설명해주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이수연 보험과장은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을 넘어 환자에게 실시된 진료내역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진료비에 대한 불신해소를 통해 진료비에 대한 불만과 민원을 상당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동 계산서 발부는 각진료과별, 교수별, 환자별로 1대 1 자체 심사기법으로 보험자와 의사, 환자 사이의 가교역할은 물론 환자가 입원하는 당일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보험적용여부, 심평원의 가이드라인 적용 등을 의사에게 알려주게 된다.
이대 목동 보험과는 2002년도부터 시범사업을 통하여 이 제도의 장점을 분석한 결과 1) 의료인 및 환자의 만족도 향상, 2) 퇴원계산 시간의 단축, 3) 조정차액의 제로화 4) 의료인과 보험정보 교환원활 5) 진료비 청구일자 단축 6) 삭감률 감소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이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번 3월부터 전 병동에 확대실시키로 했으며 보험과 직원 모두에게 노트북을 지급하여 수시로 병동에 방문해 재원심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환자, 의사, 보험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환자만족도뿐만 아니라 병원의 경영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