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관절염약이 '당뇨위험' 감소시켜
살살레이트...비만인 젊은 사람 심장 위험도 줄여줘
2008-02-2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위약과 비교해 봤을 때, 항염증제 살살레이트가 비만으로 분류되는 BMI 최소 30의 당뇨병이 없는 20명의 30세 이하 성인들에게 있어서 평균 13%까지 포도당 수치를 감소시켰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무작위로 참가자들을 분류, 매일 두 번에 나누어 살살레이트 4mg 혹은 위약을 4주간 주었다.
살살레이트는 공복시 혈당 수치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경구 포도당 내성 테스트 후 당 반응도 감소시켰으며,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시켰고, 염증 표지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살살레이트가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있어서 혈당증을 감소시키고, 염증성 심혈관 위험 지수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염증을 표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지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앨리슨 B. 골드파인(Allison B. Goldfine) 박사는 “살살레이트는 미국에서 관절염 통증을 치료하는 약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약은 비만에 대해서는 사용이 승인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 “살살레이트는 관절염 환자들에게 안전성이 우수하다. 우리는 다른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특정적으로 안전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파인 박사는 “살살레이트에 대한 몇몇 임상 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 만약, 이 약이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데 대해서 효과가 있다면, 이 약은 비싸지 않으므로, 경제적일 수 있다.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점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Diabetes Care’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