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개심ㆍ우울증 복합, '심장 건강' 적신호

연구진 ...316명 염증성 단백질 혈중 표지 증상 조사결과

2008-02-1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적개심과 우울증은 종종 함께 나타나며, 이러한 복합이 심장을 긴장되게 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Indiana University-Purdue University Indianapolis’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50~70세 사이의 건강한 사람들 316명의 염증성 단백질에 대한 혈중 표지와 감정적인 증상을 조사했다.

이 연구에서 우울증 증상과 적개심이 있는 환자들은 심장 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는 염증성 단백질 인터루킨-6(interleukin-6)과 CRP(C-reactive protein) 수치가 더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제시 스튜어트(Jesse Stewart) 교수는 “염증성 표지와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 간의 관계는 우울증 혹은 적개심이 따로 있는 경우보다 함께 있는 경우가 더 복잡하고 더 강력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sychosomatic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