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파마시아 인수 EU승인 받아

3월말까지 인수 작업 마무리 될 듯

2003-02-28     의약뉴스
화이자가 3월에 파마시아를 인수해도 좋다는 승인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받았다고 CBS MarketWatch가 27일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 후인 목요일, 화이자의 주가가 올랐다. 최근 거래에서 화이자의 주식이 50센트 더해져 29.40달러가 되었고, 반면 파마시아는 90센트 늘어 40.74달러가 되었다.

화이자는 지난 7월에 이 발표가 있었을 당시 600억 달러 규모였던 파마시아를 완전히 인수할 수 있게 되기 전에 미연방거래위원회(FTC:Federal Trade Commission)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화이자는 3월말까지 완벽하게 이 거래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윈원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 화이자와 파마시아는 개발중인 방광염치료제와 2개 성기능장애치료제 등 3가지 약에 대해서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최고의 성기능 장애 치료제이고 파마시아의 데트롤은 방광 관련 질환 치료약 가운데서 으뜸인 약이다.

화이자는 네델란드에서 판매되는 고혈압치료제인 두 가지 제품과 독일에서 판매되는 동물 항생제에 대한 판매권을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 약들의 연간 판매액이 250만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미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의 연간 수입이 파마시아를 인수하게 되면 480억 달러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