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가다실, 98% 유효성 확인
2만명 대상 대규모 임사시험 결과
2008-02-1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가다실은 젊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전암 단계의 자궁 경부 손상과 관련된 바이러스를 막아주는데 대해 98~100%의 효능을 유지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엘마 주라(Elmar Joura)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규모 3상 임상 시험에서의 어떤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가장 장기간의 추적 조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가다실에 의해 제공되는 보호 효과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새로운 데이터는 파리에서 열린 제 19에 항암 치료 국제 회의(International Congress on Anti-Cancer Treatment)에서 발표됐다.
높은 효과에 대한 견지에서 볼 때, 3상 임상 시험에 대한 독립적인 자문단은 이 연구들이 위약군 여성들에게 가다실의 잇점을 제공하기 위해서 종결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가다실은 미국내에서는 머크사에 의해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사노피 파스퇴르 MSD(Sanofi Pasteur MSD)사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가다실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GlaxoSmithKline Plc)의 라이벌 제품 서바릭스(Cervarix)와 경쟁하고 있다. 서바릭스는 아직 미국에서는 승인되지 않았다.
이 두 백신은 암을 야기시키며,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HPV 변종을 예방하기 위해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에게 주어지도록 고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