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를 타다, 어릴적 맛이 조금나다

2008-02-04     의약뉴스
▲ 썰매를 타는 아이들은 그새 지쳤는지 꼬챙이로 얼음 구멍을 내고 있다.

썰매를 탔다.

집에서 컴퓨터만 하는 아이들이 불쌍해 동네 논으로 썰매를 타러 갔다.

얼음은 울퉁불퉁했고 썰매는 잘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줄을 잡아 밀고 끌고 하니 제법 썰매 타는 맛이 났다.

어릴적 동심의 세계로 잠깐 빠져 들었다.

아이들은 좋아했다. 컴퓨터 말고도 놀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은 큰 수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