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라톡신 B1, 검사 실시 결과 이상無
2008-01-24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해 12월 21일, 한약재의 보관방법에 따른 곰팡이독소 오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기존의 재래식한약장, 환풍식한약장 그리고 냉장보관식한약장에 각각 보관된 한약재를 7종씩(총 21종) 채취하여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아플라톡신 B1의 검출여부를 검사 의뢰하였다.
그 결과, 20종의 한약재에서는 아플라톡신 B1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재래식한약장에 보관된 1종의 한약재에서만 0.81 ㎍/㎏이 검출되었으나,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고시한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치(10 ㎍/㎏)를 훨씬 밑돌아 약재로 사용함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이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이번 검사를 통해 환풍식한약장 및 냉장보관식한약장이 기존의 재래식한약장과 비교할 때 한약재의 보관에 대하여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자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결과 21종 한약재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온 만큼 현재로서는 어떤 보관방법도 매우 안전하다고 판단됐다.
하지만 곰팡이 서식에 민감한 여름철에 다시 한 번 검사를 실시하여 보다 안전한 한약재 보관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