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이하 아이, '감기약 사망 위험' 경고

찰스 갠리 박사...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부작용 발생

2008-01-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OTC 기침 감기약이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주어져서는 안 된다고 미FDA가 최근 경고했다.

FDA는 사망, 경련, 빠른 심박동수가 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 드물게 보고되어져 왔다고 말했다.

FDA의 찰스 갠리(Charles Ganley) 박사는 “심각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OTC 기침 감기약들이 2세 이하 소아들에게 사용되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이 약물들은 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거나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단지 증상만을 치료하며, 감기를 치료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갠리 박사는 “FDA는 와이어스(Wyeth), 존슨 앤 존슨(Johnson &Johnson)과 같은 회사들에 의해 제조되며, 폭넓게 판매되는 이 감기약들이 다른 나이대의 어린이들에게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2~11세 사이 어린이들의 감기약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평가하고 있고, 봄까지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기침과 감기 치료약은 수 십년간 판매되어 왔지만, FDA는 제약사에게 이 약들의 어린이들에 대한 효과를 입증할 것에 대해서 요구해 오지 않았다. 연구 데이터는 성인들로부터 추정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