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전자 ,'유방암 테스트' 미FDA 승인
종양 재발 위험과 장기간 생존율 평가 가능
2008-01-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TOP2A/FISH pharmDx’는 암 환자들의 TOP2A(topoisomerase 2 alpha) 유전자를 테스트하도록 승인된 최초의 장치이다.
TOP2A 유전자는 DNA 복제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유방암 세포에 있어서 TOP2A 유전자의 변화들은 종양이 재발하거나 생존율이 감소하는 등의 위험 증가를 나타낸다.
‘Dako Denmark A/S’에 의해 제조되는 이 새로운 테스트기는 유전자 혹은 염색체 이상을 찾아내거나 확인하기 위해 형광성 표지 DNA 탐침을 이용하며, 이 과정을 형광동소보합법 (FISH, fluorescent in situ hybridization)이라고 한다.
이번 FDA의 승인은 유방 종양을 제거한 후 화학 요법으로 치료를 받아왔던 위험이 높은 767명의 덴마크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 기초한 것으로, 이 연구에서 이 새로운 테스트가 암 재발과 전체적인 생존율을 추정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FDA's Center for Clinical Devices and Radiological Health’의 데니얼 슐츠(Daniel Schultz) 박사는 “다른 임상 정보, 실험실 테스트와 함께 사용됐을 때, 이 테스트는 유방암 환자들에 대해 적당한 임상적 방향에 관한 부가적인 관점을 의료 전문가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