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테스트, '인종차이' 영향 미쳐

캐나다 연구진...산화질소의 총양 편차 밝혀내

2008-01-1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어린이의 인종이 일반적인 천식 테스트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캐나다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천식이 없는 건강한 백인, 흑인, 아시아 어린이들이 폐에서 내쉬어진 산화 질소의 총양에 있어서 폭넓은 편차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폐는 염증이 생겼을 때, 산화 질소를 생성한다.

4~6학년 사이의 온타리오 어린이 657명이 포함된 이 연구에서 백인 어린이들은 13ppb(parts per billion) , 흑인 어린이들은 18ppb, 아시아 어린이들은 24ppb의 FeNO(fractional concentrations of exhaled nitric oxide, 내쉬는 산화 질소의 단편적 농도)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타와 대학의 톰 코베시(Tom Kovesi) 교수는 “의사들은 종종 높은 FeNO 수치는 어린이가 천식에 걸렸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천식이 FeNO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보다 그러한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hest’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