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약, '심각한 관절' 통증 경고

미 FDA ... 의사와 환자에 최근 알려

2008-01-0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골다공증 약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가 심각한 뼈, 관절 혹은 근육 통증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미FDA가 의사와 환자들에게 최근 경고했다.

FDA는 심각한 근골격 통증 위험은 모든 비스포스포네이트에 대한 처방 정보에 약술되어 있으나, 비스포스포네이트와 이러한 종류의 통증 간의 관계는 의사들에 의해 간과되어질 수 있어, 진단 지연, 통증의 연장, 진통제 사용 필요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근골격 통증은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하기 시작한 후 몇 일, 몇 달 혹은 몇 년 내에 발생할 수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관련된 심각한 근골격 통증에 대한 위험 요소들은 알려져 있지 않다. 몇몇 환자들은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을 중단한 후 완전히 통증이 없어지는 것을 경험하는 반면, 다른 환자들에게서는 증상 해결이 늦거나 불완전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FDA는 의사들이 비스포스포네이트가 환자들의 심각한 근골격 통증의 원인인지에 대해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경우, 의사들은 약물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인지, 영구적으로 중단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