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카르니틴,'피로회복ㆍ정신안정' 효과
이탈리아 연구진...연구 결과 밝혀져
2008-01-0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L-카르니틴이 주어진 연구 참가자들은 근육량에 있어서 현저한 증가와 지방량에 있어서 감소도 경험했다고 전했다.
L-카르니틴은 지방으로부터 에너지를 만들어 내도록 세포를 도우며, 이 성분은 골격근, 심장과 같이 에너지가 많이 요구되는 신체의 부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어진다. L-카르니틴의 전체적인 농도는 70세 이후 감소한다.
L-카르니틴의 보충이 100세 이상 노인들의 에너지 수치를 개선시키는지 조사하기 위해 연구진은 100세 이상의 남성과 여성 66명을 무작위로 분류, 이들에게 6달간 L-카르니틴 2그램 혹은 위약을 매일 주었다.
연구진은 L-카르니틴이 주어진 사람들에게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하게 떨어졌으며, 근육량이 평균 3.8kg 증가했고, 지방량은 1.8kg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또, L-카르니틴이 주어진 사람들은 위약이 주어졌던 사람들에 비해 치료 후 6분 걷기 테스트를 하는 동안 4미터 더 많이 걸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L-카르니틴군에서는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에 있어서 현저한 감소가 보고된 반면, 위약군은 피로에 대해서 어떠한 영향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L-카르니틴군은 치료 후 정신 기능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위약군은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L-카르니틴 보충제가 내성이 우수했으며, 어떠한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