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글 효과' 엄청나다, 두경부암 식별
입안 상쾌하게 하는 것 이상의 잇점 얻어
2008-01-0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가글에 사용되는 식염수가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 특히 과다한 흡연가, 음주가와 같이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두경부암에 대한 유전표지를 식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존스 홉킨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211명의 두경부암 환자들과 구강, 후두 혹은 인두에 암이 없는 527명의 사람들이 입 속 칫솔질을 하고 나서 헹구고, 식염수로 가글하도록 요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조셉 칼리파노(Joseph Califano) 박사는 “양치물 속에 섞인 침으로 두경부암에서만 발견되는 화학적으로 변화된 한 개 이상의 유전자를 함유한 세포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스트가 악성 종양을 구분하는데 있어서 100% 정확한 것은 아니었지만, 연구진은 두경부암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강력한 유전 표지를 발견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linical Cancer Research’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