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성호 장관 고발할 것"
"건보통합은 부당노동 행위 해당"
2003-02-24 의약뉴스
한국노총은 건보통합을 '재정통합에 반대하는 직장의보노조를 강제적으로 말살시키려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로 간주하고, 복지부장관과 '건강보험통합추진기획단' 차흥봉교수, 신언항차관 등 공동단장을 고발조치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노총은 장관 고발과 함께 ▲24일 과천청사앞 항의집회 ▲27일 이사회 원천봉쇄 ▲3월중 파업을 통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또한 노동조합을 말살하려는 '반민주적 반노동자적'인 보건복지부장관 퇴진투쟁과 건강보험통합추진기획단 해체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한나라당이 의원입법으로 관련법 개정을 발의해 국회 논의과정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에서 정부가 재정통합과 관련된 일련의 정책을 강압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백인 기자(baki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