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흡연, 유년기 알레르기 발병 원인
스웨덴 연구진...4천명 가정 부모 대상 조사 결과 밝혀
2007-12-2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4천여 가정의 부모들로부터 나온 질문지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2개월, 12개월, 2살, 4살이 됐을 때, 질문지를 작성했다. 연구진은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에 있어서 면역 체계에 의해 방출되는 면역 글로블린 항체 E(immunoglobulin E, IgE)을 조사하기 위해 2,5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4살 되는 때에 이들의 혈액 샘플을 수집했다. 높은 IgE수치는 알레르겐에 대해 민감해 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어머니의 약 8%가 임신 기간 내내 흡연을 했으며, 약 12%는 임신 중 일부 기간 동안 흡연을 했다. 연구진은 임신 중 흡연이 어떤 알레르겐에 민감해지는 아이의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데 대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모들의 약 20%는 아이가 태어난 후 흡연을 했으며, 이 어린이들의 약 4%는 엄마, 아빠 모두로부터 간접 흡연에 노출되어졌다.
전체적으로 어린이들의 25%가 4살이 되던 때까지 높은 IgE 수치를 나타냈으며, 이들 중 15%는 흡입되는 알레르겐에, 16%는 음식물 알레르겐에, 7%는 두 가지 형태 모두의 알레르겐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냈다.
비흡연가의 아이들에 비해, 유년기 초기에 간접 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은 애완 동물의 비듬과 같이 흡입되는 알레르겐에 대해 알레르기성 체질이 될 위험이 거의 2배 더 높았으며, 음식물 알레르기를 나타낼 위험은 50% 더 높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orax’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