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내 피임 살정제, 에이즈 예방 못해
피임용 겔 발포제 삽입물... 경고문 포함 지시
2007-12-2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FDA는 피임용 겔, 발포제, 삽입물 등의 N9를 포함한 모든 OTC 제품들의 라벨에 이러한 경고문을 포함시킬 것을 지시했다.
FDA의 자넷 우드콕 박사는 “FDA는 폭넓게 이용 가능한 이러한 제품들 속 N9가 HIV를 포함한 성병을 막아준다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기 위해 이러한 최종 규정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FDA는 N9가 질과 직장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감염된 파트너를 통해 HIV/AIDS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또, 본인 혹은 파트너가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면, N9를 함유하고 있는 어떠한 제품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FDA는 “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 절제와 올바른 콘돔 사용을 통해 성병과 HIV 전염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