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약 반품 정산에 심혈 기울여

민병림 회장 대약에서 일정 밝혀야

2003-02-21     의약뉴스
강남구 약사회(회장 민병림)가 반품약 정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3억 3,000여만원 어치의 반품 작업을 마친 강남구약은 신속히 정산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약사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독려하고 있다.


민병림 회장은 " 제약사 담당자들을 불러 하루 빨리 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일부 제약사들은 약사회의 협조 요구를 묵살하는 경우도 있다"고 제약사들에 불만을 나타냈다.


민회장은 그러나 "정산 비협조 제약사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충분한 협의뒤에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그동안 서로 최선의 자세로 해결하는 모양새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분회차원에서 정산이 어려울 경우 대약에서 명확하게 정산 마감일을 정해 주면 분회는 일처리가 쉬운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면서 "약국위원회가 좀더 적극적으로 회무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남구약은 20일 오후 400여만원 어치에 이르는 환인제약 반품을 한우약품이나 기영약품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도록 제약사와 협의를 마쳤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