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약 이중잠금 장치 개국가불만
서울시 일선 보건소에 일방 지시
2003-02-21 의약뉴스
서울시는 복지부 식약청 등과 협의를 끝내고 이같은 내용을 일선 보건소에 내려 보냈다. 개국가는 20일 이에대해 한마디로 어쩌구니 없는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한 개국약사는 " 금고를 사는 비용은 둘째치고라도 번거롭고 힘든 일"이라면서 시의 일방적 행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 하라면 해야 하지만 지금도 향정약에 대해 약사들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데 왜 이런 지시가 내려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향정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도난 방지와 오남용으로 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향정약은 아티반 등 수십개 제약사서 100여 가지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