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반, 청소년도 사용 가능 FDA 승인

소아비만 따라 고혈압도 급증...부작용 여부는 확인안돼

2007-12-0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노바티스사(Novartis)는 미FDA가 자사의 디오반(Diovan)을 6~16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한 약으로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성분명 발사탄(valsartan)으로도 알려져 있는 디오반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receptor blocker)이다. 회사측은 조사를 통해 미국 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약 5%가 고혈압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인들에게서 주로 발견됐던 고혈압은 소아 비만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더 초기에 나타나고 있다.

한편, 노바티스사는 6~16세 사이의 소아 환자들에 대한 부작용과 앞서 보고된 성인 환자들에 대한 부작용 간에 관련된 차이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