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많을수록 심장질환 위험 커져
자녀 두 명 둔 사람 위험 가장 낮아
2003-02-19 의약뉴스
Two large British 연구에서 두명의 자녀를 둔 사람이 심장 질환 위험이 가장 낮다고 밝혔다.
두명 이상의 자녀를 가진 사람은 심장 질환 위험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아이들이 더 많아질수록 위험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연구진은 자녀수가 늘어갈수록 부모는 더욱 살이찌는 것과 같은 질병을 얻게 된다고 전했다,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여자는 자녀가 한 명씩 늘어갈수록 심장 질환 위험이 30% 증가하고, 남자는 아이가 늘어갈수록 12%씩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자녀가 없는 사람부터 5명 혹은 그 이상의 자녀를 둔 60~79세의 4,286명의 여자와 4,252명의 남자를 조사했다.
자녀가 단 한명인 사람 혹은 자녀가 없는 사람 또한 높은 위험을 가지고 있었다.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엄마는 혈당과 당뇨를 발전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것과 같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트라이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s)가 증가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브리스톨 대학(University of Bristol)의 수석 연구원 Debbie Lawlor박사는 "대가족의 부모는 가난한 경향이 많고,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을 하는 경향이 많다. 이것이 심장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신 기간 중의 여성은 뱃속의 자라는 태아에게 영양분을 주기 위해 혈당치가 올라가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게 된다.
여러번 임신을 하게 되면 심장질환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이런 수치가 올라가면서 이것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Lawlor박사는 "이런 결과는 여러 자녀를 둔 어머니와 아버지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만을 피하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Lawlor박사는 "이 연구의 참여자가 현재 60~79세로 자녀가 없거나 단 한 명인 경우는 상대적으로 매우 드문 세대라는 것은 염두해 두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되어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