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로타바이러스 백신 임상 효과 우수

유럽 6개국 4천명 연구 결과 나타나

2007-11-2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아기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설사를 때때로 야기시키는 위장염 세균인 로타바이러스(rotavirus)에 대한 새 백신이 새로운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으며,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핀란드 ‘University of Tampere’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유럽 6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6~14주된 약 4천명의 아기들에게 RIX4414 백신을 테스트했다.

2회 용량이 주어진 후, 아기들은 2계절에 걸쳐 심각한 위장염에 대한 90% 이상의 보호 효과를 나타냈다. 또, 이 백신은 입원을 요하는 위장염을 예방하는데 있어서도 96%의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다른 종류의 로타바이러스 변종이 퍼지고 있으므로, 이 지역 인구에 대해서 이 백신이 테스트되어질 때까지는 전세계적으로 권장되어 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란셋(The Lancet)’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