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유전자, 암 발생 막아 준다
사라박사...230명 연구 결과 밝혀져
2007-11-2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결장암, 신경아 세포종이라 불리는 뇌 종양 혹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 있는 4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서 발견된 B-MYB의 변형체와 암이 없는 230명의 사람들에게서 발견된 변형체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악성 종양이 있는 환자들은 암이 없는 사람과 같이 보호적인 B-MYB 유전자를 가지는 확률이 절반 정도였음을 발견했다.
‘Institute of Child Health’의 아투로 사라(Arturo Sala) 박사는 “이러한 유전자 변형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암으로부터 잘 보호되어 질 수 있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50%정도가 이 보호적인 변형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마도 북미와 유럽에서는 경미하게 더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ancer Research UK’의 헨리 스카우크로프트(Henry Scowcroft)씨는 “암에 대해 어떻게 보호 효과를 가지는지 정확하게 발견하는 것은 연구자들에게 암 예방의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도록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Oncogene’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