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알츠하이머 위험 감소시켜

불포화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 80% 위험 적어

2003-02-18     의약뉴스
채식을 먹는 식이요법은 알츠하이머 병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BBC는 18일 전했다.

미국의 과학자들은 불포화 지방, 수소화되지 않는 지방이 높은 식품 즉, 야채나 몇몇 기름이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낮추어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건강에 좋은 것으로 폭넓게 권유되어지는 산화 방지 비타민이 알츠하이머에 대항하는 강력한 효과를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시카고의 Rush-Presbyterian-St. Luke's Medical Center 연구진의 첫 번째 연구에서 65세혹은 그 이상의 815명을 4년간 조사했다.

연구 초기에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지원자들이 하나도 없었지만, 연구 말에 131명이 그런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질병의 악화의 위험은 고기나 유제품에서 발견되는 포화지방의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이 가장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많은 포화지방산을 먹은 사람은 포화 지방 수치가 낮은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 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2, 3배에 달했다.

반대로, 불포화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낮은 불포화지방 수치를 가진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확률이 80%나 낮았다.

수석연구원 Martha Clare Morris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발견의 증명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높은 불포화 지방과 낮은 포화지방은 피 속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낮은 농도의 지단백질 혹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아밀로이드 플라그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모리스 박사는 "사람들은 이런 식사로 바꾸는 것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준다는 것을 반드시 염두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구에서 뉴욕 콜롬비아 대학의 연구진은 식사로부터 얻어진 카로틴, 비타민 C와 E는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계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콜롬비아 연구진은 980명을 조사했는데 4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242명은 알츠하이머 증상을 나타냈다.

카로틴 혹은 비타민A와 E를 섭취한 사람들이 알츠하이머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 확률이 낮다는 어떤 증거도 없었다.

이 두 연구는 journal Archives of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