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약사회 최종이사회 관심집중

우편투표 부정소지있다 파란예고

2003-02-18     의약뉴스
오늘(18일) 벌어지는 대한약사회 최종이사회에 약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고약, 시민포상제 철폐,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등 현안외에도 대약 회장을 뽑는 투표방식이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약사회 집행부는 우편투표를 확정짓고 이사들의 추인을 받을 예정이지만 일부 이사들이 이는 부정을 통해 이득을 얻으려는 특정인사의 농간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어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약사회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도 국민이 직접 투표장에 나와 투표하는데 겨우 1만7000여명에 달할 약사들이 투표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할 수 없다" 며 "이미 당선자를 확정해 놓고 요식행위로 투표를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시대에 약사직능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부정 의혹이 있는 우편투표는 저지돼야 한다"고 열을 올렸다.

그러나 집행부가 임명한 이사들이기 때문에 다수결인 경우 집행부안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