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진짜 효자상품' 은 일반약 ?

간판품목 성장세 호조...우루사 눈에 띄게 성장

2007-11-17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주요 제약기업의 간판 의약품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아제약 간판 품목인 ‘박카스’는 올 3분기까지 약 85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도 무난히 연매출 1,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 일반의약품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삐콤씨’ 실적에서 3분기까지 대략 85억 원을 거뒀고, 올해도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독약품의 대표적 일반의약품인 소화제 ‘훼스탈’은 올 3분기까지 73억 원의 실적을 거둬, 올해도 100억 대 품목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우루사(ETC+OTC 총계)’가 올해 2분기까지 29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처음으로 올해 600억 원을 돌파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반기매출 233억 원에 견줘, 동기대비 무려 63억 원이 늘어나며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일동제약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대표품목 ‘아로나민’이 올해 2분기까지는 14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매출 136억 원을 올린 바 있다. 상처치료제 ‘메디폼’의 경우 지난해 71억 원에서 올해 78억 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동화약품도 13일 반기보고서에서 ‘까스활명수큐’ 매출 2분기까지 165억 원을 냈다는 공시문을 띄웠다. 일반의약품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양약품도 올 2분기까지 ‘원비디’ 실적 76억 원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