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파마시아 뉴욕주에 기소돼

불법적으로 약가 부풀린 혐의

2003-02-17     의약뉴스
영국의 거대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사와 미국 제약회사 파마시아(Pharmacia)가 뉴욕 주에 의해 가격을 부풀린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BBC는 14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뉴욕 지방 검사 Eliot Spitzer는 이 두 회사가 불법적인 책략으로 약가를 부풀려 소비자와 정부 보건 계획에 수백 수천만 달러를 쓰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아벤티스사는 앞서 소송장을 보냈으나 법정에서 공식적으로 지명되지는 않았다.

이 소송의 총액은 1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스피쳐 검사는 예상했다.

이에 대해 글락소의 대변인 Martin Sutton는 "우리는 소송에서 지지않도록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뉴욕에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주가가 1센트 하락해 $35.85가 되었고, 파마시아는 45센트 하락해 $39.20가 되었다.

"뉴욕은 건강 위기에 직면해있다. 이 위기는 약 조제의 거대한 성장을 가져왔다. 이 비용은 개인 건강을 좀먹게 하고 있고, 엄청난 주 재정의 한 요소가 된다"고 스피처 검사는 주장했다.

뉴욕시는 이 두 회사의 부정행위, 뇌물 행위, 암 치료를 포함한 약에 관한 주 정부의 보건 계획의 잘못에 책임이 있다.

근거없이 주장된 가격 고정 계획은 정부의 보건 계획에 의해 막대한 비용손실을 만들게 했다고 스피처 검사는 주장했다.

스피처 검사는 예를 들어, 전체 판매액이 회사에 의해 사용되어진 전체 평균가를 대신해 배상액으로 사용되어 진다면 정부의 노인의료계획 시스템이 파마시아의 아드리아마이신 약에 대해 2억1200만달러를 비축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글락소의 대변인은 회사가 전체 판매액의 평균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론했다. 그리고, 대형 제약회사들이 부당하게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피처 검사는 특별한 약이나 치료를 권하는 의사들의 인센티브가 없어지도록 강력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