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약물보다 위험 높다 증거 없어"
아반디아, 심장마비 블랙박스 경고는 추가하기로
2007-11-1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FDA는 GSK측이 이러한 위험이 아반디아에게만 국한돼 있는 것인지를 조사하기 위해 라이벌 약인 타케다사(Takeda Pharmaceutical Co)의 액토스(Actos)와 다른 약물들을 아반디아와 비교하는 임상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상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의사들은 심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환자들을 밀접하게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FDA의 자넷 우드콕(Janet Woodcock) 박사는 “우리는 아반디아가 다른 제 2형 당뇨병 약물보다 심장 마비 혹은 심장 허혈 위험이 더 높다는 충분한 증거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기 때문에 아반디아를 계속 시장에서 판매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가장 잘 팔리는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는 지난 5월 환자들의 심장 마비 위험을 43% 더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미국 연구진의 분석 이후 정밀한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14일 GSK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1.2% 하락해 50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