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조류 독감 변종, 영국서 확인
인간 전염 쉽도록 변이될 위험 있어
2007-11-1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CNN 뉴스는 이에 대한 예방 조치로써 서퍽의 레드그레이브 파크 농장의 6,500마리 조류 전부가 도살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관계 당국은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지를 확인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누가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지를 조사 중에 있다.
조류에서 사람에게로 HN51 변종이 전염되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더 쉽게 전염되는 형태로 변이 할 수 있다고 오래 전부터 예측해 오고 있었다.
WHO에 따르면, 206명의 사람들이 2003년 이후 조류 독감 HN51 변종으로 사망했다.
영국 관계 당국은 농장 주변 6마일 이내를 감시 지역으로 정했으며, 이 지역에서의 가금류 이동은 제한되고, 모든 가금류는 야생 조류로부터 분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최근의 조류 독감은 올해 영국에서 4번째로 발생된 것이며, 두 건의 발생은 덜 치명적인 변종으로 인한 것이었다.
한편, HN51 변종은 체코 공화국, 헝가리, 프랑스, 독일에서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