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3, '감기약 시장' 신진 도전 거세다
동아 한미 등 거대 제약사 마케팅 강화
2007-11-12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하벤’(고려제약), ‘화이투벤’(한일약품), '화콜’(중외제약) 감기약 시장 빅3와 신제품 발매사가 진검승부를 가린다.
현재 일반의약품 감기약 시장은 약 900억 원(2006년 기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알약 40% ▲액제 36% ▲한방제 19% ▲시럽제 4%를 차지했다.
이 중 고려제약의 ‘하벤’은 지난해 대략 46억 원의 실적을 올려, 시장 리딩품목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한미약품이 지난달 18일 주야간용 패키지 감기약 ‘써스펜데이나이트정’을 출시했다.
회사 제품담당 PM은 “기존 제품을 통합해 주야간용 패키지 감기약인 써스펜 데이나이트정을 발매했다”며 “주간 졸음방지 등 감기약의 기능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 별도 제품을 구입할 때 드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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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제약 '콜콜코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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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콜콜코정은 하루3회 1회에 한 알 복용만으로도 신속한 효과를 보이는 코감기약이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코감기약 시장에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동아제약의 종합감기약 ‘판피린 큐’의 5병팩(pack) 포장이 새롭게 바뀌어 9월 초부터 약국과 도매상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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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판피린 Q'.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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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피린Q의 패키지에는 ‘감기’, ‘몸살’, ‘두통’의 효능효과를 재미난 캐릭터로 표현, 관련 증상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다.
또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판피린 걸 캐릭터’를 삽입, 기존의 ‘판피린’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해 ‘판피린’은 액제감기약 시장에서 약 2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발매 이후 매출 1위를 지속적으로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