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ㆍ부광약품 주가 1조 클럽 진입
유한 한미 엘지생과 등 총 5개로 늘어나
2007-11-12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지난 9일 코스피 제약지수는 183.12포인트(3.72%) 상승한 5108.58포인트를 기록하며, 업종별 등락률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약주가의 전반적인 상승세는 국내 매출 대형제약사들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주가가 17,000원(10.18%)나 상승한 184,000원을 기록했다. 또 LG생명과학은 5,700원(8.28%), 녹십자 6,400원(6.94%), 유한양행 10,000(4.5%), 대웅제약 2,200원(2.67%), 부광약품 800원(2.09%), 동아제약 2,500원(2.42%), 일양약품 1,400원(2.15%) 상승했다.
특히, 미국 바이오업체와 2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간질환치료제 기술수출 계약 체결한 LG생명과학은 장 중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 날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시가 총액 1조원을 돌파한 제약사가 5개로 늘었다.
유한양행 2조1,135억원, 한미약품 1조5,268억원, LG생명과학 1조2,359억원, 동아제약 1조645억원, 부광약품 1조46억원 등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대형 제약주들은 내년 이후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 연말과 내년 1ㆍ4분기 기술 및 완제품 수출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