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리파이, '청소년 정신분열증' 승인

급성 조증, 양극성 I 장애 치료제로도 승인

2007-11-0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 FDA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사(Bristol-Myers Squibb)의 항정신병 약 아빌리파이(Abilify, aripiprazole)를 정신 분열증을 진단받은 13~17세 청소년들에 대해 승인했다고 회사측이 최근 밝혔다.

FDA는 아빌리파이를 성인들의 정신 분열증을 치료하는 약으로 2002년 11월 처음 승인한 바 있다. 회사측은 이 약에 대한 처방전이 미국에서 1,250만 건 이상 발부됐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에 대한 확대된 승인은 아빌리파이가 위약에 비해 증상의 개선이 현저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6주간의 13개국 연구에 기초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아빌리파이는 급성 조증 혹은 양극성 I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복합적인 상태를 치료하는 약으로도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