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인 교수, 북미영상의학회 명예회원 추대

2007-11-08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최병인(崔炳寅, 57)[사진]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오는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93차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이 학회의 명예회원(Honorary Member)으로 추대된다.

북미영상의학회는 10월에 발간된 소식지(RSNA News)를 통해 최병인 교수가 복부영상의학과 초음파의학에 기여한 공로로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2007년 명예회원에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영상의학 분야 최고의 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는 매년 11월 말 열리는 정기 학술대회는 전 세계에서 무려 6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다.

최병인 교수는 “개인의 명예는 물론 우리나라 영상의학의 수준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영상의학계와 북미학계와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최 교수는 지금까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2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세계 유수의 대학과 학회 등에서 2백여회의 초청강연을 했다. 또한 동남아, 남미, 동유럽 등 개발도상국의 영상의학 및 초음파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 및 교육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