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日 안과 질환 치료제 도입계약

2007-11-07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코오롱제약과 일본 산화화학연구소 관계자가 안과 질환 치료제 도입계약 체결식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코오롱 그룹의 생명과학분야 계열사인 코오롱제약(대표이사 임영호)은 7일 일본 산화화학연구소(대표이사 Kazuo Yamamoto)와 당뇨병성 망막질환 치료를 위한 카르나쿨린의 국내 도입을 위한 조인식을 코오롱제약 본사에서 가졌다.

당뇨병성 망막질환은 전체 당뇨병 환자의 7%에서 발병하는 대표적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국내에서 50만명의 환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수의 약물이 국내에 소개되어 임상적으로 사용되고는 있으나,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약물은 드물었다.

그러나 이번 도입되는 카르나쿨린은 산화화학연구소의 대표 품목으로서 일본내 점유율 1위의 일본의 대표적 망막질환 치료제로서 다년간 임상 경험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다.

당뇨병성 망막질환은 당뇨병으로 기인한 전신의 미세혈관의 순환 장애에 기인되는데, 이번 도입되는 카르나쿨린은 망막혈관의 미세혈관의 순환을 개선시켜 질환의 진행을 억제시킨다.

카르나쿨린을 국내에 도입하는 코오롱제약은 국내의 허가를 거쳐 2008년 말에 제품을 출시할 것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 산화화학연구소㈜는 1958년에 설립된 SUZUKEN GROUP의 계열사(매출액 1.3조엔, 2006년)로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전문 제약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