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크레스토' 우수성 입증 못해 낭패

대규모 임상시험 ...통계적 유의성 없어

2007-11-07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크레스토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한 대규모 임상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미국심장학회에서 코로나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죽상동맥경화증 발생률은 감소시켜, 중증심부전 환자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예방효과는 입증했지만, 중증심부전 환자의 사망률 감소효과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이 연구에서 크레스토 10 mg은 중증 심부전 환자의 모든 심혈관계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률의 종합적 1차 종결점을 8% 감소 시켰으나,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중증 심부전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성 질환(뇌졸중, 심근경색)의 발생률은 감소시켜, 크레스토를 통해 심부전 환자에 있어 중대한 사망 위험요소인 관상동맥질환 사건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 심혈관계 원인이든, 혹은 심부전 악화로 인한 것이든, 그 외 모든 다른 이유로 인한 것이든 간에 크레스토 복용 환자군의 입원율이 위약 대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의 지도 연구자이자 노르웨이 릭하스피탈렛 의과대학 심장학과 교수인 존 젝슈스 박사는 “이번 코로나 연구 결과는 의학적 연구와 말기 심부전 환자의 이해에 있어 매우 진보된 결과를 보여 주었다"며, "코로나 연구를 통해 심?뇌혈관 질환의 최악의 결과라 할 수 있는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죽상동맥경화 진행 단계에 있어 초기 스타틴 치료의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