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5000억 돌파 사실상 확정
3분기 사상최대 매출 ...연초 목표 달성 될 듯
2007-10-30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한미는 29일 공정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1,351억 2,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회사는 2분기에 매출 1,220억 4,700만 원을, 1분기에는 1,117억 8,700만 원을 거둔 바 있어, 올 3분기까지의 누계실적은 3,689억 5700만 원이 됐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3분기에 분기매출로는 최고치인 1,351억 원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올해 매출 5,000억 돌파는 사실상 확정단계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165억 원)이 전년동기대비 0.7%감소와 관련해 “이는 ▲12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임상 등 글로벌 임상비용 추가발생(약 100억) ▲슬리머 발매 초기단계에서 투입된 영업 및 마케팅 비용 발생(약 30억)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3분기 순이익(147억)이 62.3% 줄어든 것에 대해선 “전년동기에 자회사였던 영남방송을 매각(360억 원)하면서 발생한 1회성 순이익이 빠지면서 이 부분과 올해 3분기 실적이 비교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4분기 1,310억 원 가량의 실적을 올리면 5,000억 원을 돌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