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P, 심장 마비 후 손상 줄여준다
장시간 경과도 더 좋은 결과 나타나
2007-10-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이런 약의 사용이 손상된 심장 근육의 크기를 감소시켰고, 혈액이 심장으로 다시 들어갈 때 야기되는 재관류 손상(reperfusion injuries)을 줄여주었다.
이 연구에는 3일 동안 정맥 주사로 ANP가 주어진 급성 심장 마비 환자 277명과 같은 용량의 위약이 주어진 292명의 환자들이 포함됐다.
평균 2.7년의 추적 조사 기간 후, 위약이 주어진 환자들에 비해 ANP가 주어진 환자들이 경색부의 크기가 15% 더 적었으며, LVEF(left-ventricular ejection fraction)가 5% 더 높았다.
LVEF는 심장 펌프 능력의 척도이다.
오사카 ‘National Cardiovascular Centre Suita’ 연구진은 “우리의 1차 목표는 경색부 크기의 감소를 테스트 하는 것이었으므로, 심혈관 사망과 같은 임상적 결과들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대규모의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급성 상태에서 ANP를 통한 치료가 만성 심부전 발생 혹은 그로 인한 재입원을 감소시킨다는 이번 연구 결과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있어서 육체적, 의학적, 경제적 걱정을 감소시켜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란셋(The Lancet)'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