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선거 2강 1중 3약 구도 돌입

신상진 수성 김재정 재신임 관심

2003-02-13     의약뉴스
의협 차기 회장선거 후보등록이 12일 끝남에 따라 누가 과연 회장으로 당선될 것인지에 보건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판세는 신상진 현회장과 김재정 전회장의 양강구도에 윤철수 전의민추 회장이 뒤를 쫒는 형국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여기에 주신구 우종원 최덕종 씨 등도 판세에 영향을 미칠만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신씨는 현 회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 치적홍보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김씨는 본의 아니게 물러났으나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진면목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윤철수씨는 참신성과 도덕성을 앞세우고 있고 주 우 최씨 등도 나름대로 장점을 내세우면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다수 선거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의 핵심 포인트는 신상진 회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임기동안 신회장이 일을 잘 했으면 신씨에게 그렇지 못했다면 다른 후보에게 표가 갈 것" 이라며 "투표의 기준도 신회장의 재신임 여부를 잣대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