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폴리덴트', 틀니 세정에 효과
우리나라 노인 상당수는 영구치를 상실하여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데, 틀니에 대한 정보 및 교육 부족으로 관리가 소홀하여 여러 가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국적제약사 GSK가 지난 10월 2일 노인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65세 이상(평균 연령 75세) 남성 79명, 여성 33명 총 112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상태 및 흔히 사용되는 틀니에 대한 면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영구치의 개수를 묻는 첫번째 질문에 답한 노인은 전체 응답자 112명중 77명으로 세 명 중 한 명은 자신의 구강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 응답한 77명의 노인들 중 22명은 치아가 하나도 없었으며 나머지 55명의 평균 치아 개수는 약 11개로 영구치 28개(사랑니 4개 제외) 중 반 이상이 상실된 상태였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112명 중 부분틀니를 착용하는 사람은 74명(66%), 전체틀니 사용자는 35명(32%), 임플란트를 시술한 사람은 2명(2%)으로 치아를 상실한 노인 중 대다수가 임플란트보다는 틀니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GSK 관계자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대개 설문조사를 실시한 GSK의 틀니전문세정제 폴리덴트에 관심을 보인 노인들인지라 전체 노인 평균에 비해 영구치 개수가 적거나 틀니 사용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러나 노인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지나가는 노인들을 임의로 부스로 안내했을 때 거의 대부분 틀니를 사용하고 있었고 보건복지부 2006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등의 다른 조사들과 비교하여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크게 과장되지는 않은 듯 하다”고 설명했다.
틀니 착용자만을 대상으로 틀니 사용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저작력이 약하여 잘 씹지 못하는 것(31명)과 염증이 생기는 등 구강건강이 나빠진 것(28명)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상당수 노인들이 틀니 이물감(16명), 틀니가 빠지는 것(13명), 음식맛을 잘 못 느끼는 것(9명), 틀니 관리가 어려운 것(8명) 등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틀니 사용자 109명중 85명이 하루 2번, 16명이 하루 1번 틀니를 세정한다고 답했으며 일주일에 3번 이하로 세정을 하는 사람은 7명에 불과해 언뜻 보기에는 틀니 세정이 매우 잘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틀니를 세정한 방법을 보면 틀니전문세정제를 사용한 경우는 8%에 불과했으며 치약과 칫솔을 이용한 일반 양치질이 70% 가까이 차지했다. 심지어 9%는 물로 헹구기만 했고 5%는 비누나 주방세제 등을 이용해 세척했다.
GSK 관계자는 “치약에는 플라그를 제거하는 연마제 성분이 함유되어 강한 칫솔질이 반복된다면 틀니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물에 정제를 용해시킨 후 틀니를 5분간 담궈두기만 하면 되는 틀니전문세정제 폴리덴트를 사용하길 권한다”며 “폴리덴트 퀵클리닝 정은 효소작용으로 양치질로 제거하기 어려운 틈새의 플라그와 얼룩, 구취와 잇몸 염증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박테리아를 99.9%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셋 중 한 명은 취침시에도 틀니를 빼지 않고 있었다. 습관적으로, 혹은 틀니를 끼고 자야 이에 꼭 맞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틀니의 세균 번식을 막고 잇몸에 휴식을 주기 위해 취침시에는 반드시 틀니를 빼어야 한다.
이때 틀니가 너무 건조하거나 뜨거워지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이나 습한 밀봉 용기에 보관하여야 한다.
GSK 관계자는 “폴리덴트 용액은 물과 비슷한 중성이기 때문에 틀니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밤새 담궈 두어도 상관이 없다”.며 하루 한 번 취침 전 폴리덴트를 이용해 틀니를 세정 후 보관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