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멕티잔 기부 프로그램 20주년
2007-10-23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머크는 머크의 멕티잔 (MECTIZAN®)기부 프로그램의 20주년 기념일인 오늘, 아프리카, 중동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 발생하는 열대병인 회선사상충증 (river blindness; onchocerciasis)의 퇴치를 위해 필요한 만큼의 멕티잔 (MECTIZAN, 성분명 ivermectin)을 기부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이러한 재서약 따라 머크의 멕티잔 (MECTIZAN) 기부는 2010년까지 연간 1억 건의 치료에 사용될 것이라고 평가되며, 이는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의약품 기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또한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이 기부 프로그램의 효과 덕분에 금년 말경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회선사상충증의 확대가 중단되었음을 선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초에 과테말라는 최초로 한 풍토병 진원지에서 치료를 중단하였다. 이 외에도 라틴 아메리카 내 7개 지역에서 회선사상충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안과 질환이 퇴치되었다.
멕티잔 (MECTIZAN) 기부 프로그램 사무국장인 비욘 틸레포스 (Bjorn Thylefors) 박사는 “멕티잔 (MECTIZAN)을 이용한 대규모 치료를 통해 질병의 확대가 중단된 것은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멕티잔 (MECTIZAN) 공동 사업에 관련된 우리 모두에게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의약품 기부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게 해 주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