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산, 글루코사민 천연첨가물 원료관리 '부실'

원료 등 구비요건 규제근거 마련해야

2007-10-22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키토산, 글루코사민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천연첨가물들이 웰빙 바람을 타고 각종 식품에 첨가되어 판매되고 있으나, 원료관리는 엉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러한 천연첨가물은 인공첨가물과는 달리 천연재료에서 추출하는 첨가물로, 그 원료가 화학성분이 아닌 생물에서 나오기 때문에 부패의 우려가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천연첨가물 사용원료가 되는 부산물에 대한 수거지침 및 관리사항이 의무화되어있지 않아 문제의 소지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기우 의원은 “모든 천연첨가물에 적용되는 ‘원료 등의 구비요건’이 식품공정에서와 마찬가지로 식품첨가물공정에도 마련돼야 한다. 특히 식품첨가물의 원료는 개별적인 구비요건이 별도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식용원료로서 합당한 처리가 될 수 있도록 부산물 관리지침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